아차산(구리 둘레길)
아차산(구리 둘레길)
집 앞 콩나물 국밥집에서 국밥 한 그릇 하고 산에 산책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집 앞에 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보다 헬스장을 가는 이유로 2번째 산책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게을러있던 나의 몸뚱이를 일으켜 산에 갔습니다.
날이 따듯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가기 전 국밥집 TV에서 초 미세먼지가 많다고는 했지만 괜찮았습니다.
옛날에 산에 많이 갔던 기억이 있어서 낯이 익은 발걸음이었습니다.
운동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산책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가벼웠습니다.
헬스장도 못 가는 시국에 집에 가만히 운동 안 하면 뭐하나 하는 생각으로 시작된 발걸음이었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확실히 마스크를 쓰고 산에 오르니 숨이 차더군요.
힘들어도 발걸음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저번에 전망대를 봤는데 경치가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전망대야 나와라 하면서 계속 걸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카메라에는 한계가 있나 봅니다.
나무 뒤에 아파트들과 구리타워가 있었습니다.
평지만 걷다가 아니 평지도 잘 안 걷다가 올라가니 숨이 차더군요.
체력이 많이 떨어졌었구나 라는 생각이 물신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자주 등산 다녀야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중간에 화장실도 있더라고요.
저는 가지는 않았지만요(TMI).
처음에 왼쪽으로 가려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얼른 전망대에 가고 싶어서 가파르더라도 오른쪽을 택했었습니다.
날이 좀 습한지 아니면 뿌옇더라고요 미세먼지는 아닌 것 같고요.
암튼 경치 하나는 끝내줬습니다.
더 가고 싶었는데 갈 곳이 있어서 시간이 안돼서 내려왔습니다.
왕복 2시간 정도 등산을 했는데 운동 잘 되더라고요.
요즘 같은 시기에 헬스장은 못 가니 등산이라도 꾸준히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기도 좋고 다리 근육도 키우고 체력도 키우고 안성맞춤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운동 가야지 하면서 가면 발걸음이 살짝 무거운 느낌이 있더라고요.
여러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하하.
산책 겸 경치도 보고 공기도 마시고 2시간을 갔다 오니 호흡이 맑아지고 머리도 맑아지더라고요.
모두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다들 힘들 내시고 코로나가 아니면 잘 안 할 것들을 도전해보세요.
잃는 것도 많지만 얻는 것도 많이 있는 시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파이팅하시고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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