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근과 불수의근
수의근과 불수의근
근육은 두 가지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움직이고자 했을 때 우리의 명령을 받아 움직이는 수의근과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명령에 따라 움직이지 못하는 불수의근으로 나뉩니다.
"모든 골격근들은 수의근들이다. 여기서는 주로 수의근에 대한 설명을 해보자. 밥을 먹을 때 수저를 입으로 가져간다든지, 테니스 시합에서 공을 타깃에 맞혀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려고 할 때처럼 목적이 있거나 혹은 아무 생각이 없이 하는 행동들도 알고 보면 우리가 의도한 바대로 움직인다는 사실이다. 즉 다시 말해 너무나 일상적인 것들은 아예 습관이 되어 알게 모르게 저절로 행동한다. 예를 들어 설명을 하면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고 가정하면 가만히 있는 것도 우리가 가만히 있으려고 하는 의도에 의해 가만히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긴 하지만 이것이 통증과 연관이 돼있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의근이 불수의근화 되면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면 무엇이 문제인가? 수의근들은 의도하는 바대로 움직이지 못할 때 고생스럽다는 것이다. 만약 고개를 돌리는 수의근이 고장 났다면 등 뒤에서 누가 불렀을 때 돌아보지 못하게 되고 심한 경우는 돌아볼 때 통증이 발생하여 오히려 돌아보기가 고통스럽다. 걸어 다니게 하는 근육들이 고장이 나면 걸음걸이가 불편해진다. 또한 수의근이 고장 나서 자기도 모르게 불수의 근화 되고 나면 일상생활에 그와 관련된 근육들의 기능이 관계된 동작들에 많은 지장을 초래한다. "
꼭 통증이 있다고 불수의근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되는 움직임이 내가 안된다면 불수의근 화가 되고 있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윗몸 앞으로 굽히기를 했을 때 자신의 손바닥이 바닥에 닿지 않으면 그 역시 굽히는 근육 중의 어느 부분이 굳어서 불수의근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불수의근이 되어가는 과정, 그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몸이 점점 굳어간다는 이야기이며 심하게 말하면 바로 죽음의 근처로 가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점차 굳어서 결국 모든 동작을 하지 못하고 누워 있다면 그것은 바로 사람으로서의 활동이 정지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의도에 충실해야 할 수의근을 항상 잘 움직일 수 있도록 평상시에 관리하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근육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관절을 움직이는 것이다.
"관절을 움직일 때 무엇인가 불편하고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바로 그 관절과 관련된 근육이 잘못되어 있는지 의심하고, 만져보고, 평가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인 활동의 주체는 바로 근육의 움직임에 의해 동작하는 관절의 움직임이다. 관절염을 너무 쉽게, 그리고 어려운 질환으로 분류하지 말자. 일단 관절과 관련된 근 조직을 살피는 것이 우선 해야 할 일이다."
우리는 가끔 무릎이 아프거나 허리가 아프거나 목이 아플 때가 있다.
무릎이 아프면 관절염 목이 아프면 목디스크 허리가 아프면 허리디스크라고 단정을 지어버리는데 아닐 가능성도 있다.
기린이도 견갑골 주변이 아파서 무릎이 아파서 MRI까지 찍어봤는데 정상이라고 했다.
근육이 뼈를 지배하는데 근육의 상태가 뼈를 잘 지탱해주지 못해 생긴 현상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근육 관리를 받음으로써 좋아지는 현상을 봐도 근육의 문제였음을 크게 확신할 수가 있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좋은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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